혼자서도 완벽하게! 월세 벽지 곰팡이 도배, 가장 쉬운 방법 총정리

혼자서도 완벽하게! 월세 벽지 곰팡이 도배, 가장 쉬운 방법 총정리

목차

  1. 월세 벽지 곰팡이, 왜 생길까?
  2. 도배 전에 꼭 해야 할 일: 곰팡이 완벽 제거
  3. 셀프 도배 준비물: 최소한으로 완벽하게
  4. 도배 시작! 초보자를 위한 단계별 가이드
  5. 새 벽지, 오래 유지하는 꿀팁

1. 월세 벽지 곰팡이, 왜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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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집에 살다 보면 벽지에 시커멓게 피어난 곰팡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랄 때가 많죠. 특히 습기가 많은 여름이나 결로가 심한 겨울철에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곰팡이가 생기는 주된 원인은 바로 습기입니다.

창문이나 벽 모서리, 가구 뒤편처럼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곳에 습기가 갇히게 되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단열이 취약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지면서 벽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심해지는데, 이 역시 곰팡이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통풍이 잘 안 되는 구조의 집, 특히 반지하나 오래된 아파트라면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올바른 방법으로 곰팡이를 제거하고 새롭게 도배하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2. 도배 전에 꼭 해야 할 일: 곰팡이 완벽 제거

곰팡이가 있는 상태에서 그 위에 바로 벽지를 덮어버리면 곰팡이가 계속해서 번식해 벽지를 뚫고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배를 시작하기 전에 곰팡이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환기 및 보호 장비 착용: 작업을 시작하기 전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키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곰팡이 포자를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곰팡이 제거제 도포: 시중에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제를 분무기에 담아 곰팡이가 피어난 벽면에 충분히 뿌려줍니다. 곰팡이 제거제가 없다면, 약국에서 파는 락스와 물을 1:4 비율로 희석한 용액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락스 냄새가 강하니 반드시 환기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3. 솔로 닦아내기: 용액을 뿌린 후 10~15분 정도 기다렸다가 곰팡이가 불면, 칫솔이나 청소용 솔을 이용해 벽면을 살살 문질러 곰팡이를 닦아냅니다. 벽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합니다.
  4. 건조: 곰팡이를 모두 제거한 후에는 벽면을 완벽하게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벽면을 충분히 건조시키고, 혹시라도 곰팡이 자국이 남아 있다면 같은 과정을 한두 번 더 반복해 완벽하게 제거합니다. 벽면에 습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말려야 합니다.

3. 셀프 도배 준비물: 최소한으로 완벽하게

전문가처럼 다양한 도구를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최소한의 준비물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한 도배가 가능합니다.

  • 풀바른 벽지: 셀프 도배를 가장 쉽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입니다. 미리 벽지 뒷면에 풀이 발라져 있어 물에 적시기만 하면 바로 붙일 수 있습니다. 폭 53cm짜리 소폭 합지 벽지를 추천하며, 곰팡이가 있는 벽에는 통기성이 좋은 합지 벽지가 더 적합합니다.
  • 커터칼: 벽지 끝부분을 깔끔하게 재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 밀대 (헤라): 벽지를 붙인 후 공기방울을 빼고 벽지를 평평하게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 자 (혹은 칼받이): 벽지를 자를 때 직선으로 깔끔하게 자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걸레 또는 스펀지: 벽지 표면에 묻은 풀을 닦아내는 데 사용됩니다.
  • 줄자: 벽면의 길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필요합니다.
  • 사다리 또는 의자: 높은 곳에 벽지를 붙일 때 필요합니다.

이 정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풀바른 벽지를 사용하면 따로 풀을 쑤거나 바르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최적입니다.


4. 도배 시작! 초보자를 위한 단계별 가이드

이제 본격적으로 도배를 시작해봅시다. 다음 단계만 잘 따라하면 전문가 못지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벽면 길이 측정 및 벽지 재단: 먼저 줄자를 이용해 벽면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구매한 풀바른 벽지는 보통 2m 길이로 재단되어 있지만, 벽면 높이에 맞춰 조금씩 여유 있게 잘라 준비합니다. 대략 5~10cm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벽지 물에 적시기: 풀이 발린 벽지를 큰 통에 담아 1~2초간 물에 담갔다가 꺼냅니다. 이때 벽지가 너무 오래 물에 잠기면 풀이 모두 녹아버리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벽지 붙이기: 벽지의 위쪽 끝부분을 먼저 벽에 맞춘 뒤, 아래로 천천히 내려오면서 붙입니다. 이때 벽지가 삐뚤어지지 않게 수직을 잘 맞춰야 합니다.
  4. 공기방울 제거: 벽지를 모두 붙인 후에는 밀대(헤라)를 이용해 벽지 중앙에서 가장자리 방향으로 공기를 빼줍니다. 틈이나 모서리 부분은 손가락이나 젖은 수건으로 눌러주면 됩니다.
  5. 벽지 재단 및 마무리: 마지막으로 커터칼과 자를 이용해 천장과 바닥의 남는 벽지를 깔끔하게 잘라줍니다. 이때 벽면과 칼을 밀착시켜 자르면 더욱 깔끔하게 재단할 수 있습니다. 벽지 이음새 부분은 밀대로 한 번 더 꼼꼼하게 눌러주면 들뜨지 않고 잘 붙습니다.
  6. 풀 자국 제거: 벽지를 붙이는 과정에서 표면에 풀이 묻을 수 있습니다. 물에 적신 깨끗한 걸레나 스펀지로 즉시 닦아내야 풀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5. 새 벽지, 오래 유지하는 꿀팁

새롭게 도배한 벽지를 오래도록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습관이 중요합니다.

  • 자주 환기하기: 하루에 최소 1~2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요리 후, 샤워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 습기를 배출해야 합니다.
  • 가구와 벽 사이 공간 확보: 가구를 벽에 너무 바싹 붙여놓으면 공기 순환이 어려워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벽과 가구 사이에 주먹 하나 정도 들어갈 공간을 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 제습제 활용: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벽 모서리나 옷장 안에 제습제를 놓아 습도를 관리하면 곰팡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결로 방지 노력: 겨울철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심하다면, 물기를 바로바로 닦아주고 창문용 단열 시트 등을 부착해 결로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월세 벽지 곰팡이 도배,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올바른 방법으로 곰팡이를 제거하고, 풀바른 벽지를 활용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깨끗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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